세계보건기관(WHO) 산하의 국제암연구기관(IARC)이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성 물질로 분류하려는 계획을 검토 중입니다.
아스파탐은 설탕 대신 사용되는 감미료로, 일반적으로 다이어트 음료, 껌, 요구르트, 막걸리 등에 사용됩니다.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스파탐을 대량으로 섭취한 피험자는 암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한 반발로, 국제 감미료 협회와 국제 음료 협회는 아스파탐의 안전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목차
2. WHO와 IARC의 아스파탐에 대한 발암물질 분류 검토.
3. 아스파탐 섭취와 암 위험성 연관성에 대한 연구 결과
아스파탐과 그 용도
일상에서 우리는 다양한 단맛을 내는 물질들을 접하게 됩니다. 그 중 대표적인 물질로 설탕이 있지만, 설탕은 사탕수수에서 나오므로 가격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마시거나 먹는 제품들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공장에서는 설탕 대신 가격이 저렴한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을 많이 사용합니다.
아스파탐은 설탕의 달콤한 맛은 나지만 칼로리는 낮아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아스파탐은 제로 콜라 같은 다이어트 탄산음료, 껌, 요구르트, 심지어는 일부 막걸리 등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WHO와 IARC의 아스파탐에 대한 발암물질 분류 검토
그러나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기관(IARC)에서 아스파탐을 발암성 물질로 분류하려는 계획을 검토 중이라는 충격적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IARC는 다양한 물질과 작용 인자를 대상으로 발암성에 관한 증거의 강도를 평가합니다. 평가 결과에 따라 그룹 1에서 그룹 3까지 분류가 되는데, 각 그룹별 구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 그룹 1 : 인간에 대하여 발암성이 있다.
- 그룹 2A : 인간에 대하여 아마도 발암성이 있다.
- 그룹 2B : 인간에 대한 발암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 그룹 3 : 인간에 대한 발암성에 대해서 분류할 수 없다
이 중 아스파탐은 2023년 7월 중에 그룹 2B, 즉 '인간에 대한 발암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로 분류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그룹 2B에 속하는 분류 목록입니다. 우리 생활에 쓰고 있는 것이 있는 지 확인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룹 2B 분류목록 확인하기(https://monographs.iarc.who.int/list-of-classifications)
아스파탐 섭취와 암 위험성 연관성에 대한 연구 결과
이 판단의 근거는 2022년에 발표된 연구 결과로, 인공 감미료 특히 아스파탐과 아세셀팜 K를 대량으로 섭취한 피험자가 섭취하지 않은 피험자보다 암의 위험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특히 아스파탐은 유방암과 비만 관련 암과의 관련성이 유의미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국제 감미료 협회와 국제 음료 협회의 반발
이러한 연구 결과에 대해 국제 감미료 협회와 국제 음료 협회는 즉각 반발하였습니다. 아스파탐이 발암물질로 분류된다면 당장 음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래 기사는 관련업계에서 반발하는 내용을 상세히 다루고 있으므로 관련 업계의 입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WHO “인공감미료, 살 안 빠지고 당뇨 위험”…업계 즉각 반발
장기적으로 체지방 감소에 도움 안되고당뇨, 심혈관 질환 등 위험 증가할 수도업계 “안전하고 체중 관리에 도움” 반박전문가들도 체중 조절 효과 의견 엇갈려
www.hani.co.kr
아스파탐이 사용되는 제품들에 대한 주의 요망
그러나 지난 달에는 WHO가 소비자에게 체중 조절을 위해 무가당 감미료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이러한 발표로 인해 아스파탐이 들어가 있는 제품에 대한 인식이 점점 나빠지고 있습니다.
아스파탐이 사용되는 제품은 대표적으로 제로 콜라, 막걸리 등이 있으며, 특히 아이들이 섭취하는 음료에는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아스파탐의 발암성 등재가 결정되면 엄청난 로비 활동이 예상되지만, 어떤 인공물질이든 그 사용은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WHO와 IARC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며, 아스파탐을 주요 성분으로 사용하는 제품인 로 콜라 같은 다이어트 탄산음료, 껌, 요구르트, 심지어는 일부 막걸리를 섭취할 때는 신중함이 필요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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